■ 진행 : 김대근 앵커 <br />■ 출연 : 정지은 /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만약에 내 차에 이런 식으로 흠집이 생겼다, 이런 일이 있다면 정말 속상하겠죠. 그런데 햇빛만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고 합니다.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자가치유 코팅소재를개발한 건데요. 아직은 시작단계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. 어떤 건지 연구를 진행한 핵심관계자에게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. 한국화학연구원 정밀·바이오연구본부 정지은 선임연구원 연결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. 연결 감사드립니다. 저희가 앞서서 영상을 봤는데 자동차에 흠집이 생겼어요. 그런데 햇빛을 쬐니까 흠집이 없어졌거든요. 이게 어떤 원리인가요? 이게 코팅제 때문이라는데. <br /> <br />[정지은] <br />죄송합니다. 제가 좀 긴장을 해서. 자가치유 코팅 소재가 특정 조건에서 흠집이 스스로 치유되는 코팅 소재를 말하는데요. 이러한 보호용 코팅소재는 제품 본래 색이 드러날 수 있도록 무색 투명해야 되는 점이 있고요. 제품 표면이 보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아야 돼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일본의 한 회사에서 탄성복원을 기반으로 해서 치유 코팅소재를 이미 개발한 적이 있는데 이런 건 풍선을 눌렀다가 손을 떼면 손으로 누른 자국이 없어지는 것처럼 코팅층 내부의 분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원리를 사용했지만 해당 소재는 경도나 단단함을 확보하기 힘들어서 내구성이 좋지 않다는 점이 있었거든요. <br /> <br />이번에 저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코팅 소재는 자가치유 분자를 고분자 내에 포함을 해서 기존의 자동차 보호용 코팅소재랑 내구성 같은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햇빛만으로 흠집을 자가치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제가 아까 고분자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기존에 보호용 코팅소재는 그물망처럼 얽혀 있는 고분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시면 되거든요. 개발한 코팅 소재는 이 고분자 안에다가 특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가치유가 되는 화학구조랑 광연료 두 가지를 포함하고 써요. <br /> <br />그래서 코팅층이 빛을 받으면 광열연료가 빛에너지를 흡수해서 열에너지를 방출하게 되고 코팅층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게 돼요. 그래서 이때 힌더두유레아라고 하는 저희가 개발한 자가치유 구조에 의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50905237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